타이 음식 속 ‘밤부’, 과연 진짜 대나무일까?

타이 음식을 즐겨 먹다 보면 종종 메뉴에서 **‘bamboo’**라는 재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린 커리, 레드 커리, 팟 씽추이 등에서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향을 주는 바로 그 재료 말이죠. 그런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bamboo’, 진짜 대나무 맞을까?”

정답부터 말하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굵고 높은 대나무가 아니라, 어린 대나무의 새순, 즉 ‘죽순’입니다.

죽순이란 무엇일까?

죽순(Bamboo shoot)은 대나무가 막 땅 위로 솟아오른 연한 새순을 뜻합니다.

• 아직 단단하게 성장하지 않은 어린 줄기라서 부드럽고,
• 살짝 아삭하면서도 은은한 씁쓸함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죽순이 바로 타이 요리에서 사용되는 ‘bamboo’입니다.
타이 음식에서는 보통:

• 그린 커리, 레드 커리
• 수프, 볶음 요리(팟 씽추이)
• 샐러드

등에 넣어 요리에 식감과 풍미를 더합니다.

신선한 죽순 vs 캔 죽순

타이 음식에 사용되는 죽순은 신선한 죽순과 캔에 보존된 죽순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신선한 죽순: 바로 수확해 조리, 향과 아삭함이 살아 있음
• 캔 죽순: 쉽게 구할 수 있고 오래 보관 가능, 요리에 바로 사용 가능

요즘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캔 죽순을 사용하지만, 신선한 죽순을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결론

그래서 타이 음식 속 ‘bamboo’는 진짜 대나무의 새순입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보는 굵고 높은 대나무가 아니라, 어린 죽순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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