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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무제표의 3대장: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의 차이점

by 노르딕레나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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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꼭 알아야 할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현금흐름표(Cash Flow Statement)입니다. 이 세 가지는 각각 다른 목적과 정보를 담고 있으며, 함께 볼 때 비로소 기업의 재무상태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재무제표가 각각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 얼마 벌고, 얼마 썼나?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 회사가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썼으며, 얼마를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보고서입니다. 흔히 1년 또는 분기 단위로 작성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1년 동안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비용으로 8억 원을 사용했다면 손익계산서에는 순이익 2억 원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손익계산서는 “수익성과 경영 성과”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핵심 항목:

  • 매출 (Revenue)
  • 매출원가 (Cost of Goods Sold)
  •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 순이익 (Net Income)

2. 대차대조표 (Balance Sheet) – 지금 무엇을 갖고 있고, 얼마나 빚졌나?

대차대조표는 특정 시점에 회사가 보유한 자산, 부채, 그리고 자기자본을 보여줍니다. 쉽게 말해 회사의 “재무상태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공식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현금 5억 원, 재고 3억 원, 건물 7억 원을 가지고 있다면 총 자산은 15억 원입니다. 그리고 부채가 9억 원이라면 나머지 6억 원이 자기자본입니다.

핵심 항목:

  • 자산 (Assets): 현금, 재고, 고정자산 등
  • 부채 (Liabilities): 외상, 대출 등
  • 자본 (Equity): 주주 자본, 이익잉여금 등

대차대조표는 회사의 안정성과 지불 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3. 현금흐름표 (Cash Flow Statement) – 돈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나?

손익계산서에서는 흑자였지만, 정작 현금이 부족해 부도를 낸 회사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현금흐름표입니다. 현금흐름표는 일정 기간 동안 회사에 현금이 어떻게 들어왔고, 어떻게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현금흐름표는 크게 세 가지 활동으로 구분됩니다:

  • 영업활동 (Operating Activities): 상품 판매, 급여 지급 등
  • 투자활동 (Investing Activities): 설비 투자, 자산 매각 등
  • 재무활동 (Financing Activities): 자금 조달, 배당 지급 등

이 보고서는 실제 현금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회사의 유동성지급 능력을 평가할 때 필수입니다.


세 가지는 어떻게 다를까?

구분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

목적 수익성과 성과 파악 재무 상태 파악 현금 유입/유출 파악
기준 시점 일정 기간 특정 시점 일정 기간
초점 이익 중심 자산/부채/자본 중심 현금 중심

마무리

재무제표는 기업의 경영 실적과 재무 상태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손익계산서로는 이익 구조를, 대차대조표로는 재무 구조를, 그리고 현금흐름표로는 실질적인 자금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하나만 보면 회사의 한 단면만 볼 수 있지만, 세 가지를 함께 보면 훨씬 입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회사에 투자하거나, 사업을 운영하거나, 공급망 관련 업무를 할 때 이 기본적인 재무정보는 꼭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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