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노르딕 브리즈

영업활동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 진짜 회사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본문

경제

영업활동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 진짜 회사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노르딕레나 2025. 5. 18. 17:04
반응형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재무 상태를 이야기할 때 ‘매출’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를 주로 봅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영업활동현금흐름, 영어로는 **Operating Cash Flow(OCF)**라고 불리는 지표입니다.

회사가 얼마나 팔았는지보다, 얼마나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회계상 이익이 나도, 실제로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회사는 당장 월급도 못 주고, 빚도 못 갚으며, 결국 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말 그대로, 회사의 **본업(영업활동)**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의 흐름입니다. 여기서 본업이란, 예를 들어 제조업체라면 물건을 만들어 팔고, 병원이라면 환자를 진료하고 받는 돈을 말합니다.

이 지표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현금으로 부채를 갚거나 배당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쉽게 말하면, **‘실질적인 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계상 이익과는 다르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영업이익과 OCF의 차이입니다. 영업이익은 회계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외상매출(아직 돈 못 받은 매출)이나 감가상각비(실제 현금 지출은 없는 장부상 비용) 등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영업이익이 좋아 보여도, 실제로는 현금이 부족한 회사도 많습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낮아 보여도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는 충분히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나 금융기관은 이 OCF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어떻게 계산할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운전자본 변동 (예: 매출채권, 재고 변화 등)
= 영업활동현금흐름

회계 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보면 이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상장기업은 분기마다 이 데이터를 공개하며, 금융 포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OCF가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OCF가 꾸준히 플러스이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벌어들인 현금으로 부채를 갚고, 설비를 확장하며, 투자도 하고, 심지어 배당까지 할 여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OCF가 마이너스인 회사는 아무리 매출이 많고 영업이익이 좋아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몇 분기 이상 지속된다면, 재정적 위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하며

기업을 바라볼 때, 겉으로 드러난 매출이나 이익뿐 아니라, 진짜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Operating Cash Flow, 영업활동현금흐름입니다.

이제부터는 기업 분석을 할 때 ‘현금흐름표’도 꼭 살펴보세요. 눈에 보이지 않던 회사의 진짜 체력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