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고 매장 Erikshjälpen

스웨덴에서 가장 신뢰받는 아동권리 NGO 중 하나인 에릭스옐펜(Erikshjälpen).
하지만 이 거대한 조직의 시작은 놀라울 만큼 소박했습니다. 그 출발점은 1940년대 스몰란드의 작은 마을 루다(Ruda), 그리고 병상에 눕는 시간이 더 많았던 한 소년의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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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 위에서 세상을 향해 마음을 건넨 소년, 에릭

주인공 에릭 닐손(Erik Nilsson) 은 심각한 혈우병을 가지고 태어나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그의 삶에는 고통, 외로움, 그리고 또래 아이들로부터의 따돌림까지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놀라울 정도의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았습니다.

십대가 된 에릭은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나처럼 병원에 혼자 누워 있는 아이들이 있을 거야.
그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보내고 싶다.”

그는 라디오 프로그램 Barnens Brevlåda를 들으며 사연과 주소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편지와 작은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손편지는 외로움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착한 작은 등불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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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에릭스옐펜의 탄생

에릭의 활동은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1946년, 그가 17살이 되던 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에릭스옐펜(Erikshjälpen)**의 기반이 마련됩니다.

주위 사람들은 에릭이 큰 일을 할 거라 믿지 않았습니다.

• “병 때문에 일도 못할 거야.”
• “가정을 꾸리기 어렵지 않을까.”
• “미래가 없는 삶일지도 몰라.”

심지어 그는 노인 요양원 입소 제안까지 받았지만,
에릭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가치가 있다. 모든 아이도 가치가 있다.”

이 신념이 평생 그의 삶을 이끌어갔습니다.

1950년대 중반 그는 미래의 아내 울라(Ulla) 를 만나 결혼합니다.
울라는 그의 책 "Uncle Erik – In the Service of Love" 에서 이렇게 회상합니다.

“사람들은 에릭에게서 아무런 가능성도 보지 못했지만,
그는 누구보다 큰 사랑을 세상에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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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지출 구조 요약

1️⃣ 아동권리 활동 (International & national work)

88.4% 사용
➡ 아동을 위한 직접적인 활동에 들어간 비용

• 해외 및 스웨덴 내 아동권리 프로젝트
• 정보 전달 & 인식 개선 활동
• 프로젝트 담당 직원들의 급여 및 운영비
• 긴급 구호, 교육지원, 심리·사회적 지원 등

👉 기부금의 대부분이 직접적인 아동 지원으로 쓰인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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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금 비용 (Collection costs)

6.6% 사용
➡ 더 많은 후원자를 모으기 위한 비용

• 캠페인 및 마케팅
• 후원 요청 편지 발송
• 모금 담당 직원의 급여 및 운영비

👉 ‘더 많은 기부’를 가능하게 만드는 필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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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행정 비용 (Administration costs)

5.0% 사용
➡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비용

• HR, 재무, IT, 사무총장 조직
• 회계, 감사 비용
• 일반 관리비

👉 전체의 5%만 사용하며 아동을 위한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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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의 사랑이 만든 유산

오늘날 에릭스옐펜은 전 세계 아동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한 소년의 작은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외로운 병실에서
• 아픔 속에서도
• 자신보다 다른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던 마음

그 마음은 8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후원하는 돈 역시
에릭이 꿈꿨던 그 마음을 그대로 담아
세상 곳곳의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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